겨울이불 세탁과 보관방법

겨울이불 세탁과 보관방법

겨울이 끝나고 봄옷을 하나둘 꺼내기 시작하면서 겨울철 옷과 이불을 정리하는 시기가 왔습니다. 겨울이불의 올바른 세탁방법과 보관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겨울이불 세탁방법

겨울이불은 두껍다 보니 가정집에서 세탁 후 보송보송하게 속까지 건조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자취를 하는 가구의 경우 세탁기 용량이 겨울이불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코인 세탁기를 이용하거나 세탁전문점에서 이불빨래를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집에서 겨울이불을 세탁할 경우 소재별로 나누어 침구류 세탁을 해 주도록 합니다.

극세사 이불

보풀이 생길 수 있어 세탁망을 이용하여 세탁하고, 찬물 또는 미온수를 이용합니다. 이때 가루세제보다는 액체세제를 이용하며 만약 가루세제를 사용해야 한다면 충분히 녹인 후 사용하여야 극세사 이불에 세제가 엉겨 붙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탈수는 약하게 하여 손상을 최대한 줄여주세요.

오리털이불

중성세제를 넣어 미온수로 단독세탁(울코스) 합니다. 건 조 후 이불속 털 뭉침을 방지하기 위해 이불을 방망이로 두들기거나 건조 시 건조기에 양말에 넣은 테니스공과 함께 넣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양모이불, 목화이불

30°C이하의 미온수에 세탁하라고 권하고 있으나 양모의 경우 세탁 시 형태 변화가 올 수 있어 개인이 세탁하기보다는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겨울 이불 보관 방법

잘 세탁한 이불을 대충 보관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겠죠? 다음 사용 때까지 안전하게 이불을 보관하기 위해서는 세탁 후 습기가 없도록 바짝 말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건조기를 이용해 건조를 했더라도 수분감이 남아있을 수 있어 햇빛에  돌려가며 1-2시간 정도 건조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이불의 수명도 늘어나고, 진드기 같은 유해요소도 제거할 수 있다고 해요.

 

이불장에 이불을 정리할 때는 아래쪽에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 이불이나 습기에 강한 이불 종류를 먼저 쌓는 것이 좋습니다. 오리털이불은 통풍이 잘되는 부직포로 만들어진 이불 팩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압축팩을 사용하여 보관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경우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불과 이불 사이에 신문이나 제습제를 넣어 습기를 막아주며 장마철이나 습기가 많은 날에는 이불장을 열어 선풍기나 제습기를 이용해 습기를 날려주는 것도 오랫동안 이불을 보관할 때 필요한 행동 중 하나입니다. 몇 개월에 한 번씩 햇빛에 꺼내 말리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는 너무 번거롭기 때문에 제습기나 선풍기를 돌리는 것으로 이불이 상하지 않도록 보관해줍니다.